2014. 4. 29. 21:53
해외베스트셀러
![]() |
작가 수업 - ![]() 도러시아 브랜디 지음, 강미경 옮김/공존 |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1934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의 필독서
글쓰기와 독창성에 관한 최고의 모던 클래식, 한국어판 최초 출간
요즘은 인쇄 출판과 전자 출판, 인터넷 미니 홈피와 블로그, 모바일 통신 등 개인의 표현 및 의사소통 수단이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와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관련 지침서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글쓰기 기교나 기술에 치중하고 있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는 책은 드물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만의 현상이 아니다. 이미 약 80년 전에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명확한 대책을 제시한 선구적인 책이 등장했다.
이번에 한국어로 처음 출간된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즉 글쓰기 책의 원조라 불리는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비평가 겸 편집자인 도러시아 브랜디(Dorothea Brande)가 1934년에 펴낸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브랜디는 이 책에서 당시에 작가 지망생과 신참 작가의 기를 죽이며 글쓰기 기교에 치중한 강의와 지침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요소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약 80년간 전 세계 영어권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혀온 것은 물론이고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른 여러 나라 언어로도 번역되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및 창작 교재로도 이용되어 왔으며, 세계의 수많은 현대 작가들에게 유용한 지침과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은 브랜디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남긴 위대한 유산이다.
작가의 근본 문제는 개인의 심리적인 것! _ 글쓰기와 무의식의 연관성을 설명해낸 최초의 현대 작가
브랜디는 이미 1934년에 대부분의 작가가 ‘기교’에 관한 다른 책은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의 근본 문제가 심리적 문제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브랜디는 기성 작가나 글쓰기 교사로부터 “재능은 배운다고 해서 트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기가 죽어 절망하는 신참 작가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막막함을 해소해주고자 한다. 또 저자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글쓰기 재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알고 싶어하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또는 못하는] 특별한 글쓰기 비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바로 그 글쓰기 비법이 담겨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브랜디가 1920년대에 했던 창조적 글쓰기 강의의 열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인간의 뇌 연구를 통해 좌뇌와 우뇌의 특별한 역할이 발견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브랜디는 수강생들에게 작가로서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법,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법, 내면의 작가성을 이끌어내는 법 등을 가르쳤다. 브랜디는 신참 작가들...
1934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의 필독서
글쓰기와 독창성에 관한 최고의 모던 클래식, 한국어판 최초 출간
요즘은 인쇄 출판과 전자 출판, 인터넷 미니 홈피와 블로그, 모바일 통신 등 개인의 표현 및 의사소통 수단이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와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관련 지침서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글쓰기 기교나 기술에 치중하고 있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는 책은 드물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만의 현상이 아니다. 이미 약 80년 전에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명확한 대책을 제시한 선구적인 책이 등장했다.
이번에 한국어로 처음 출간된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즉 글쓰기 책의 원조라 불리는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비평가 겸 편집자인 도러시아 브랜디(Dorothea Brande)가 1934년에 펴낸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브랜디는 이 책에서 당시에 작가 지망생과 신참 작가의 기를 죽이며 글쓰기 기교에 치중한 강의와 지침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요소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약 80년간 전 세계 영어권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혀온 것은 물론이고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른 여러 나라 언어로도 번역되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및 창작 교재로도 이용되어 왔으며, 세계의 수많은 현대 작가들에게 유용한 지침과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은 브랜디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남긴 위대한 유산이다.
작가의 근본 문제는 개인의 심리적인 것! _ 글쓰기와 무의식의 연관성을 설명해낸 최초의 현대 작가
브랜디는 이미 1934년에 대부분의 작가가 ‘기교’에 관한 다른 책은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의 근본 문제가 심리적 문제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브랜디는 기성 작가나 글쓰기 교사로부터 “재능은 배운다고 해서 트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기가 죽어 절망하는 신참 작가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막막함을 해소해주고자 한다. 또 저자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글쓰기 재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알고 싶어하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또는 못하는] 특별한 글쓰기 비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바로 그 글쓰기 비법이 담겨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브랜디가 1920년대에 했던 창조적 글쓰기 강의의 열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인간의 뇌 연구를 통해 좌뇌와 우뇌의 특별한 역할이 발견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브랜디는 수강생들에게 작가로서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법,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법, 내면의 작가성을 이끌어내는 법 등을 가르쳤다. 브랜디는 신참 작가들...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1934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의 필독서
글쓰기와 독창성에 관한 최고의 모던 클래식, 한국어판 최초 출간
요즘은 인쇄 출판과 전자 출판, 인터넷 미니 홈피와 블로그, 모바일 통신 등 개인의 표현 및 의사소통 수단이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와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관련 지침서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글쓰기 기교나 기술에 치중하고 있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는 책은 드물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만의 현상이 아니다. 이미 약 80년 전에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명확한 대책을 제시한 선구적인 책이 등장했다.
이번에 한국어로 처음 출간된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즉 글쓰기 책의 원조라 불리는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비평가 겸 편집자인 도러시아 브랜디(Dorothea Brande)가 1934년에 펴낸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브랜디는 이 책에서 당시에 작가 지망생과 신참 작가의 기를 죽이며 글쓰기 기교에 치중한 강의와 지침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요소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약 80년간 전 세계 영어권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혀온 것은 물론이고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른 여러 나라 언어로도 번역되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및 창작 교재로도 이용되어 왔으며, 세계의 수많은 현대 작가들에게 유용한 지침과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은 브랜디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남긴 위대한 유산이다.
작가의 근본 문제는 개인의 심리적인 것! _ 글쓰기와 무의식의 연관성을 설명해낸 최초의 현대 작가
브랜디는 이미 1934년에 대부분의 작가가 ‘기교’에 관한 다른 책은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의 근본 문제가 심리적 문제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브랜디는 기성 작가나 글쓰기 교사로부터 “재능은 배운다고 해서 트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기가 죽어 절망하는 신참 작가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막막함을 해소해주고자 한다. 또 저자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글쓰기 재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알고 싶어하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또는 못하는] 특별한 글쓰기 비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바로 그 글쓰기 비법이 담겨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브랜디가 1920년대에 했던 창조적 글쓰기 강의의 열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인간의 뇌 연구를 통해 좌뇌와 우뇌의 특별한 역할이 발견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브랜디는 수강생들에게 작가로서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법,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법, 내면의 작가성을 이끌어내는 법 등을 가르쳤다. 브랜디는 신참 작가들에게 글쓰기 환경 속 모든 것의 영향을 예의주시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무의식을 이용하는 법, ‘예술적 혼수 상태’에 빠지는 법, 예술적 혼수 상태에서 돌아와 자신을 비평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프리 라이팅’ 기법의 효시 _ 막힌 ‘글문’을 탁 틔워주는 글쓰기 책의 마스터피스
‘문법과 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뜻하는 ‘프리 라이팅’(free writing) 기법은 피터 엘보의 『선생님 없이 글쓰기(Writing Without Teachers)』(1975)에서 처음 명명되고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Writing Down the Bones)』(1986)와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1992)를 통해 유명해졌다. 그런데 원래 이것은 시인들이 즐겨 쓰던 방법이었으며, 산문 분야에서는 도러시아 브랜디가 『작가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구현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브랜디는 당시에 명명도 안 된 이 방법을 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배우지도 철저히 의도적으로 고안해내지도 않았다. 오랫동안 타인의 글을 비평하고 자신의 글을 쓰고 또 글 쓰는 방법을 강의하면서 육체와 정신으로 체득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전체에는 ‘프리 라이팅’ 기법이 흐르고 있으며 4~6장과 15~17장에서 중점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브랜디는 ‘아침 글쓰기’를 제안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말을 하거나 조간 신문을 읽기 전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아무 내용이나 쓰라”고 주문한다. 한 문장도 쓰기 어려워 머리를 싸매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저자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막힌 ‘글문’을 시원하게 틔울 수 있다.
작가가 되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 _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
이 책에는 작가가 되는 데 불필요한 습관을 버리거나 필요한 습관을 들이는 방법, 의식과 상보적인 입장에서 무의식을 이용하는 법, 물 흐르듯 글을 쓸 수 있는 비법, 본보기가 될 만한 작품을 모방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 작가의 눈이 글을 쓰기 위한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법, 예술가의 무아지경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적 혼수 상태’에 빠지는 법, 자신의 속박된 글쓰기 재능을 해방시키는 법, 작가로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다른 작가와 다른 자기만의 독창적인 글을 쓸 수 있는 비결, 작가로서의 독서법, 사교 생활과 취미의 득실과 선택 방법, 글쓰기 도구와 환경을 갖추는 법,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휴식을 취하는 법, 자신의 작품과 작업 방식을 평가하는 법 등 작가에게 필수적인 지침들이 쉽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다.
글쓰기 달인이 쓴 글쓰기 지침서 _ 저자는 저명한 비평가 겸 소설가 겸 편집자인 베스트셀러 작가
도러시아는 브랜디는 「머리말」에서 말하듯 “성인이 되고 나서 대부분의 시간을 글을 쓰거나 편집하거나 소설을 비평하며 보냈다.” 브랜디는 당대의 손꼽히는 잡지 편집자였고, 베스트셀러 소설과 논픽션의 저자였으며, 저명한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였다. 또 미국 전역을 누비며 창조적 글쓰기에 관한 강연을 했고 전국의 수많은 독자에게 글쓰기 상담도 해주었다. 글읽기와 글쓰기에 일생을 바치고 글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브랜디는 한마디로 글쓰기의 달인이었다.
특히 대공황 시절인 1936년에 펴낸 인생 지침서(inspiration book) 『깨어나 생동하라!(Wake Up and Live!)』(공존 근간)는 2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8개국어로 번역됐으며 1937년에는 20세기 폭스 사에서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물론 이 책 『작가 수업』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스테디셀러 목록에서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한때 절판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사후에 저작권이 정리되고 출판사를 갈아타면서 일시 품절이 됐을 뿐 지난 76년간 끊임없이 판매됐다. 브랜디의 소설 『가장 아름다운 여인(Most Beautiful Lady)』(1935)과『나의 천하무적 아주머니(My Invincible Aunt)』(1938)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이번 첫 한국어판에는 본문에 거론되는 주요 작가들의 작업 풍경이 표지에서부터 함께 실려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원서에 없는 희귀본 사진을 통해 위대한 작가들의 글 쓰는 모습과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
1934년부터 오늘날까지 전 세계 작가 및 작가 지망생의 필독서
글쓰기와 독창성에 관한 최고의 모던 클래식, 한국어판 최초 출간
요즘은 인쇄 출판과 전자 출판, 인터넷 미니 홈피와 블로그, 모바일 통신 등 개인의 표현 및 의사소통 수단이 다양해지고 편리해지면서 글쓰기에 대한 욕구와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여 관련 지침서가 넘쳐나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은 글쓰기 기교나 기술에 치중하고 있어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의 근본적인 문제를 제대로 해결해주는 책은 드물다. 그런데 이것은 요즘만의 현상이 아니다. 이미 약 80년 전에 이런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며 명확한 대책을 제시한 선구적인 책이 등장했다.
이번에 한국어로 처음 출간된 “현대의 모든 글쓰기 지침서의 어머니”, 즉 글쓰기 책의 원조라 불리는 『작가 수업(Becoming A Writer)』은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저명한 비평가 겸 편집자인 도러시아 브랜디(Dorothea Brande)가 1934년에 펴낸 기념비적인 저작이다. 브랜디는 이 책에서 당시에 작가 지망생과 신참 작가의 기를 죽이며 글쓰기 기교에 치중한 강의와 지침서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는 데 필요한 근본적인 요소들을 쉽고 명쾌하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지난 약 80년간 전 세계 영어권에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꾸준히 읽혀온 것은 물론이고 독일어, 이탈리아어, 스페인어 등 다른 여러 나라 언어로도 번역되었다. 또 중고등학교와 대학교에서 글쓰기 및 창작 교재로도 이용되어 왔으며, 세계의 수많은 현대 작가들에게 유용한 지침과 영감을 주었다. 이 책은 브랜디가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들을 위해 남긴 위대한 유산이다.
작가의 근본 문제는 개인의 심리적인 것! _ 글쓰기와 무의식의 연관성을 설명해낸 최초의 현대 작가
브랜디는 이미 1934년에 대부분의 작가가 ‘기교’에 관한 다른 책은 필요치 않다는 것을 알았다. 작가의 근본 문제가 심리적 문제임을 깨달았던 것이다. 브랜디는 기성 작가나 글쓰기 교사로부터 “재능은 배운다고 해서 트이는 것이 아니다”라는 말을 듣고 기가 죽어 절망하는 신참 작가들의 기운을 북돋우고 그들이 느끼는 심리적 막막함을 해소해주고자 한다. 또 저자는 모든 사람이 저마다의 글쓰기 재능을 지니고 있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알고 싶어하지만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또는 못하는] 특별한 글쓰기 비법이 있다고 말한다. 이 책에는 바로 그 글쓰기 비법이 담겨 있다.
아울러 이 책은 브랜디가 1920년대에 했던 창조적 글쓰기 강의의 열기를 그대로 전하고 있다. 인간의 뇌 연구를 통해 좌뇌와 우뇌의 특별한 역할이 발견되기 수십 년 전에 이미 브랜디는 수강생들에게 작가로서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법, 마음의 평온을 유지하는 법, 내면의 작가성을 이끌어내는 법 등을 가르쳤다. 브랜디는 신참 작가들에게 글쓰기 환경 속 모든 것의 영향을 예의주시하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무의식을 이용하는 법, ‘예술적 혼수 상태’에 빠지는 법, 예술적 혼수 상태에서 돌아와 자신을 비평하는 법 등을 알려준다.
‘프리 라이팅’ 기법의 효시 _ 막힌 ‘글문’을 탁 틔워주는 글쓰기 책의 마스터피스
‘문법과 형식의 구애를 받지 않고 의식의 흐름을 따라가는 자유로운 글쓰기’를 뜻하는 ‘프리 라이팅’(free writing) 기법은 피터 엘보의 『선생님 없이 글쓰기(Writing Without Teachers)』(1975)에서 처음 명명되고 나탈리 골드버그의 『뼛속까지 내려가서 써라(Writing Down the Bones)』(1986)와 줄리아 캐머런의 『아티스트 웨이(The Artist’s Way)』(1992)를 통해 유명해졌다. 그런데 원래 이것은 시인들이 즐겨 쓰던 방법이었으며, 산문 분야에서는 도러시아 브랜디가 『작가 수업』을 통해 처음으로 구현 방법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물론 브랜디는 당시에 명명도 안 된 이 방법을 누군가에게 구체적으로 배우지도 철저히 의도적으로 고안해내지도 않았다. 오랫동안 타인의 글을 비평하고 자신의 글을 쓰고 또 글 쓰는 방법을 강의하면서 육체와 정신으로 체득한 것이다. 그래서 이 책 전체에는 ‘프리 라이팅’ 기법이 흐르고 있으며 4~6장과 15~17장에서 중점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브랜디는 ‘아침 글쓰기’를 제안한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말을 하거나 조간 신문을 읽기 전에 머릿속에 떠오르는 대로 아무 내용이나 쓰라”고 주문한다. 한 문장도 쓰기 어려워 머리를 싸매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나 저자의 가르침을 통해 자신의 막힌 ‘글문’을 시원하게 틔울 수 있다.
작가가 되는 데 필수적인 요소들 _ 글 잘 쓰는 독창적인 작가가 되기 위해 반드시 알아야 할 모든 것
이 책에는 작가가 되는 데 불필요한 습관을 버리거나 필요한 습관을 들이는 방법, 의식과 상보적인 입장에서 무의식을 이용하는 법, 물 흐르듯 글을 쓸 수 있는 비법, 본보기가 될 만한 작품을 모방하여 자기 것으로 만드는 방법, 작가의 눈이 글을 쓰기 위한 ‘순수한 시각’을 되찾는 법, 예술가의 무아지경이라고 할 수 있는 ‘예술적 혼수 상태’에 빠지는 법, 자신의 속박된 글쓰기 재능을 해방시키는 법, 작가로서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다른 작가와 다른 자기만의 독창적인 글을 쓸 수 있는 비결, 작가로서의 독서법, 사교 생활과 취미의 득실과 선택 방법, 글쓰기 도구와 환경을 갖추는 법, 작가에게 도움이 되는 휴식을 취하는 법, 자신의 작품과 작업 방식을 평가하는 법 등 작가에게 필수적인 지침들이 쉽고 명료하게 제시되어 있다.
글쓰기 달인이 쓴 글쓰기 지침서 _ 저자는 저명한 비평가 겸 소설가 겸 편집자인 베스트셀러 작가
도러시아는 브랜디는 「머리말」에서 말하듯 “성인이 되고 나서 대부분의 시간을 글을 쓰거나 편집하거나 소설을 비평하며 보냈다.” 브랜디는 당대의 손꼽히는 잡지 편집자였고, 베스트셀러 소설과 논픽션의 저자였으며, 저명한 비평가이자 칼럼니스트였다. 또 미국 전역을 누비며 창조적 글쓰기에 관한 강연을 했고 전국의 수많은 독자에게 글쓰기 상담도 해주었다. 글읽기와 글쓰기에 일생을 바치고 글로 커다란 성공을 거둔 브랜디는 한마디로 글쓰기의 달인이었다.
특히 대공황 시절인 1936년에 펴낸 인생 지침서(inspiration book) 『깨어나 생동하라!(Wake Up and Live!)』(공존 근간)는 200만 부가 넘게 팔렸고 8개국어로 번역됐으며 1937년에는 20세기 폭스 사에서 뮤지컬로도 만들어졌다. 물론 이 책 『작가 수업』도 출간되자마자 베스트셀러가 되었고 스테디셀러 목록에서 한 번도 빠진 적이 없다. 한때 절판됐다고 볼 수도 있지만 사실은 사후에 저작권이 정리되고 출판사를 갈아타면서 일시 품절이 됐을 뿐 지난 76년간 끊임없이 판매됐다. 브랜디의 소설 『가장 아름다운 여인(Most Beautiful Lady)』(1935)과『나의 천하무적 아주머니(My Invincible Aunt)』(1938)도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다.
이번 첫 한국어판에는 본문에 거론되는 주요 작가들의 작업 풍경이 표지에서부터 함께 실려 있다. 그래서 독자들은 원서에 없는 희귀본 사진을 통해 위대한 작가들의 글 쓰는 모습과 환경을 살펴볼 수 있다.